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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9일차 -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 도착여행./해외 2016. 3. 6. 01:15반응형
* 모든 여행기에는 일기 형식이 추가 되어있습니다.
"2015.12.30 유네스코지정 도시 베네치아"
야간열차를 타고 10시간 뒤쯤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유랑에서 본 글처럼 이탈리아 소매치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산타루치아 역에 도착한 뒤 바포레토 48시간 권을 끊고 오늘 묵을 숙소로 향했는데 처음 보는 수상 도시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리고 각 건물의 구조를 보며 신기함과 그 매력에 빠져 멍때리며 쳐다봤다.-_- 정말 멋있는 도시!!! 여튼 수상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 역에 도착했는데 숙소 체크인 시간이 2시라 짐만 맡겨 놓고 대충 설명을 들은 뒤 밖으로 나갔다. 야간 기차에서 제대로 못 씻고 나와 찝찝했지만 어쩔 수 없으니 ㅠ. 간단히 모자만 쓰고 카메라를 챙겨 나왔다. 우선 커피를 너무나 마시고 싶었기에, 민박집에서 추천해준 곳을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민박집에서 알려준 곳을 못 찾아서 리알토 다리를 넘고 이상한 대로 갔다가 사진도 찍고 오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흘렀었다. 뭐 그 덕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만…베네치아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다. 그래서 절실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것 같다. 계속하여 헤매다가 구석에 있는 커피집을 발견했고, 그 안에 들어가 추천 받은 카푸치노를 한잔을 마시며 몸을 녹였다. 음…. 정말 현지인들만 오는지 동양인이 나뿐!!! 정말 나뿐이었다.베네치아는 친구 말대로 길이 많이 헷갈렸는데 잘못하다가는 길 잃어버리기 쉬울 정도였다. 차 한잔 마시고 리알토 다리를 보다가 사진을 찍고…. 외국인 커플이 셀카를 찍길래 또 나의 오지랖이 ㅋㅋ…. 내가 너희를 찍어주겠다고 한 뒤 나를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역시 딜을 쳐야 한다. 이렇게 베네치아를 느끼면서 리알토다리를 건너 산 마르코 광장 가는 길을 가다 보니. 큰 광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ㄷ자 반대방향의 모양의 광장에 비둘기와 갈매기가 너 어어 너무 많이 있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비둘기와 갈매기는 처음 본 듯하다. 심지어 낮게 날기까지 -_-;;; 거기서도 사진을 찍고 조용히 감상했는데. 내 친구의 집인가? 그때 봤던 프로그램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었다. 역시…. TV에서 보나 현실에서 보나 거의 비슷비슷 하구나 ㅋㅋㅋ산 마르코 성당인가. 그 안에 들어가서 금으로 도배된 성벽을 감상한 뒤 2유로를 더 내고 뒤편에 있는 그림을 보고 기도도 드리고 나왔다. 산 마르코 성당 벽면은 다 모자이크였는데, 그 모자이크 작업 시간과 열정에 박수를 치고 싶었다. 그리고 간간히 든 생각은 과연 신 즉 하느님이 이런 걸 원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모든 벽이 금으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정말 이걸 바라셨는지 의문이다. 거기서 시간을 보내다 건너편에 있는 마조레 즉 산 마조레 성당에 가기로 했다. 사실 민박집에서 추천받은 것도 있고 그 전에 인터넷에서 리서칭 했을 때 베네치아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라 하길래 가기로 결정!! 먼 곳에서 베네치아의 풍경을 바라보고 싶었다. 산 마조레 성당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타고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다 보니 산 마조레 성당 정류소에 금방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국인들 친구들도 사진 찍어주고 생전 모르는 인물들도 사진을 찍으며 한껏 여유를 부렸던 것 같다.산 마조레 성당 앞에서 나 홀로 점프 샷도 많이 찍음 ㅎㅎ 추후 산 마조레 성당 종탑에 올라가서 베네치아를 바라보기로 했는데…. 음…. 나는 야경을 너무나 보고 싶었으므로 밤에 다시 오기로 했다. 사실 올라가는데 돈이 드는데 이게 1회뿐이라…. 너무나 아까웠다는 사실 -_-; 그래서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베네치아를 크게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실상 의도치 않게 크게 돈 경우임. 크크) 한참이나 수상버스를 타다 보니 잠이 쏟아져서…. 그냥 잤다는…ㅋㅋ…. 사실 자도 소매치기 걱정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내가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오히려 소매치기[?]모양으로 다녀서가 아닐까 추정해본다.한 바퀴 돌다 보니 다시 산타루치아 역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나는 카메라 뚜껑을 잃어버렸다. ㅜㅜ 사진 찍다 보니 렌즈 뚜껑이 떨어져서 바다에 떨어졌는데 ㅜㅜ 눈앞에 보고도 줍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 한심했었던 날이었다. ㅜㅜ 그래서 돌다가 본 캐논 매장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에 렌즈 뚜껑을 팔길래 패스 ㅋㅋ뭐 어쨌거나 체크인 시간이 지나서 숙소에 들어가게 되었고 짐을 내 침대에 풀고 찌든 몸을 씻을 수 있었다. 씻고 나니 살 것 같은 기분에 야경을 보기 위해 룰루 랄라 하며 바깥으로 나갔다. ㅋㅋ 딱 4시 30분쯤이면 해가 지는 듯했다. 해가 질 때쯤 산 마조레 성당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해가 지는 베네치아를 카메라에 담았다.점심때쯤 못 갔던 종탑에도 올라갔는데, 산 마조레 성당 종탑에서 본 베니스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빛이 밝지 않았다는 점이다. 뭐 어쨌든, 야경이 엄청나게 화려하진 않지만, 뱃길 조명이 너무 아름다웠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다.실컷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숙소로 향했는데, 숙소 근처에 있는 칵테일바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맛보고 가라며 소주잔에다가 주는 칵테일을 받아먹고 그 유혹에 빠져 자리를 잡아 한잔시켜 먹게 되었다 장사 할 줄 아나보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상그리아를 한잔 사 먹은 뒤 숙소에 와서 와인파티에 합류했다. 뭐 술 파티는 어딜 가든 나이를 공개하고 여행지 정보를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서도 나는 나이가 많았다. 슬픔 ㅜㅜ. 평균 24세들이라….이야기를 하다가 무라노 부라노섬 이야기도 듣고 맛집 이야기도 듣고, 내일같이 가는 동행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내일가는 친구들이 커플이긴 한데 나도 미리 구한 일행이 있으므로 ㅋㅋ 다 같이 부라노 무라노 섬을 갔다가 곤돌라를 타기로 했다.ㅋㅋ 계획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일이 기대된다. ㅎㅎ
유네스코의 도시 베네치아(베니스)"정말 멋있는 도시 베네치아! -2015.12.30"
수상 도시 베네치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의 교통은 수상 버스(배), 수상 택시가 있다(비쌈, 거의 탈일이 없음)
필자의 경우 2박 3일 일정이라 바포레토 48시간짜리를 끊었다. 산타루치아 역을 나와 왼편으로 가면 표 구입하는 곳이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게 1회 권 24시간, 48시간, 72시간 티켓을 끊도록 한다. **표의 유효 시간은 개찰 한 시간 부터 적용 된다. 그 외 베네치아에서 유용한 교통 카드들이 있는데 롤링 베니스 카드(식당, 쇼핑 등 할인 혜택 및 바포레토 3일 티켓 구입시 할인혜택), 베니스 카드(박물관 무료 관람 및 관광지 할인, 교통 제외)가 있다.
수상 버스 승선 시 노선번호와 가는 방향을 꼭 확인하고 탑승하도록 한다. 같은 노선번호더라도 방향이 다르면 반대방향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필수 확인 할 것 !
바포레토 48시간 성인 가격 : 30유로
▶ 산타루치아 역 앞 풍경
▶ 바포레토 티켓! 일정에 맞게 48시간 권을 구입하였다.
▶ 숙소 근처에서 산 마르코 성당 가는길에 있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
▶ 리알토다리 근처 Goppiano? 라는 카페. 천진이라는 중국집 근처에 있으며 가격은 1.6유로이다.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카페인 것 같다.
▶ 커피 용품! 카페에 장식 되어 있는 물품들
▶ 리알토 다리 근처 레스토랑. 물가옆에 노천 카페 형식의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으며, 적절한 호객 행위도 하고 있다.
▶ 곤돌라 탑승장은 여러군데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탑승 하면 된다. 비용은 대략 80유로~120유로 정도인데 보통 80유로에 탑승한다. 최대 인원은 6명이니 동행을 구해 타면 이득!
▶ 곤돌라! 운행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봤는데, 사실 기대 한 만큼은 아니었다.
▶ 산 마르코 성당 가는 길. 베네치아 길은 은근 복잡하여 길을 잃어 버릴 수 있으니 지도는 필수로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 산 마르코 성당 종탑. 종탑에 올라가는 비용은 8유로 정도이며 올라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꼭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이 종탑에 올라가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대기 시간은 생각 해야한다.
▶ 산 마르코 광장. 비둘기와 갈매기가 정말 많다. 정말 무수히도 많은데 도망도 안가며 사람 키 높이로 낮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조류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무서운[?] 장소가 될 수 있다.
▶ 산 마르코 성당과 종탑. 산 마르코 성당 내부는 화려한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동양 적인 느낌의 모자이크 벽화가 장식 되어있다. 성당안에 들어가는 것은 무료지만 뒤편 성당 그림과 추가적인 장소를 보는데에는 추가 비용이 든다. 성당 내부 촬영은 금지!
▶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두칼레 궁전이다.
▶ 산 마조레 성당. 산 마조레 성당에서 베네치아를 바라보는 것과 산 마르코 종탑에서 보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 둘다 가거나 적절히 선택해서 보길 바란다.
▶ 산 마조레 성당으로 가는 수상 버스를 탑승하고 찍은 사진이다. 탑승장은 탄식의 다리 지나 San Zaccaria 선착장에서 2번 (마조레 성당 방면)을 타고 가면 된다.
▶ 산 마조레 성당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본섬 모습
▶ 산 마르코성당 앞에서 찍은 느낌 좋은 사진
▶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산 제레미아 교회이다.
▶ 필자는 산 마조레 성당에 오는 수상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 주변을 크게 돌았다. 코스가 운하로 들어가는 코스가 있고 크게 바깥으로 도는 코스가 있으니 확인하고 탑승 및 환승하도록 한다. (크게 돌면 시간이 산 마조레 -> ???? -> 산타루치아 역 -> 카도르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
▶ 산 마르코 성당 (야간)
▶ 산 마르코 성당 (야간)
▶ 탄식의 다리
▶ 베네치아 노을. 필자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이다.
▶ 산 마조레 성당 종탑에서 찍은 사진. 산 마조레 성당 종탑 이용 요금은 6유로이다.
▶ 숙소 근처에서 마신 상그리아
아래 영상은 베네치아 영상을 편집 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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