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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7일차 - 오스트리아 빈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여행./해외 2016. 3. 4. 16:07반응형
* 모든 여행기에는 일기 형식이 추가 되어있습니다.
"2015.12.28 음악의 도시 빈 투어"
빈에서 묵은 숙소는 조금 추운 편이었다. 뭐 자기 전에 핫팩을 등에다가 붙이고 자서 그런지 나는 개운했지만, 공기는 조금 차가웠다. 민박집 사장님이 차려주신 밥을 맛있게 먹고 룸메들과 빈 관광지 안내를 받았다. 벨베데레 궁전, 쇤부른 궁전 가는 길 그밖에 시내 가는 법 맛집 커피집 등등. 마침 한 룸메언니와 쇤부른궁전 가는 일정이 같아서 오전 쇤부른궁전 투어를 함께 하기로 했다. 날씨가 괜찮다는 말에 코트를 입고 나갔지만 추웠다. 프라하에선 이러진 않았는데... 48시간 교통티켓을 끊었는데 음.. 나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교통요금이 비싼 것 같았다.티켓을 펀칭하고 지하철을 타고 한 10~15분 정도 갔을까? 쇤부른 궁전에 도착했다. 역시 여기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직 까지 열려 있었다. 민박집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궁전 안에 들어가서 티켓을 끊기로 하고 입구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었다. 사실 동행이 있어서 사진 찍는 것 부탁하는 데 부담이 없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사진을 잘 찍어 주실 것 같았는데 궁전이 반절로 잘리거나 ㅠㅠ 흡 부탁하기도 어렵고…. 너무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에잇 쇤부른궁전 티켓발급기에서 처음으로 카드결제로 티켓을 구입! 유럽 가기전에 카페 글 보면 핀번호 관련된 문의사항이 많이 있었는데 동행 언니가 잘 알려줘서 무사히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쇤부른궁전 들어가기 전에 가방을 맡겨 놓고, 촬영도 안 되므로 카메라는 뚜껑을 덮어서 들고 다니기로 했다. (아쉬움) 궁전 안을 투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매우 편했다. 감동감동 하지만 생각보다 짧은 설명과 건너뛰는 방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궁 안은 매우 화려했다. 독일 레지던츠도 화려하긴 했지만, 이곳이 더 화려한 느낌이다. 여기저기 마리아 테레지아 초상화 그의 딸들 등등 왕가의 초상화 액자가 걸려 있었고, 아름다운 가구들도 여기저기 배치되어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는 모차르트가 연주한 방과 천장에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었던 대회랑이었다. 1시간~1시간 30분가량 40개의 방을 모두 본 뒤 기념품 가게에서 동행 언니를 만났다. 다들 기념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사는데 나는 살만한 게 없었다. ㅠㅠ 내눈은 이상한 건가….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할 만한 것도 없고 기념품 가게에서 초콜릿을 사는 것도 왠지 바가지 쓸 것 같은 느낌이 났기 때문에 그냥 패스했다.궁전에서 나와 동행 언니랑 같이 크리스마스마켓 먹거리에서 간단히 수프를 먹고 벨베데레 궁전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정말 책 표지에서 봤던 것과 똑같다!! 유럽 책에서 나오는 그런 풍경! 심지어 유럽에 먼저 온 친구가 보내준 사진과 똑같은 풍경!! 정말 꽃이 피면 이쁠 것 같은 곳!!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아무것도 없다.여기까지 온 기념으로 점프 샷을 찍고 또 찍었다. 하지만 아까 확인해보니 맘에 안 듦 ㅠ 글리에테라는 건축물도 가까이서 본 뒤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벨베데레 궁전 가는 길은 조금 복잡한 편이었다. Karlsplatz역에내려 트램 D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갈아타 보기를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힘든 여정[?]이랄까. 오후가 되니깐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오늘 내 아이폰은 무슨 일을 그렇게 했다고 배터리가 빨리 닳는지 모르겠다.오후 2시 반쯤 벨베데레 궁전에 도착하여 상궁 티켓을 끊고, 궁전 안을 구경했다. 쇤부른 궁전처럼 뭔가 특별하려나 했는데 알 보고니 벨베데레 궁전은 미술품 전시가 주였던 것이었다. 너무 많이 걸어 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그림을 봐도 감흥도 안 오고 총체적 난국. ㅠㅠ 그래도 전시관마다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전시관을 쓱 돌고 클림트 키스 작품을 보러 갔다. 미술책에서 봤던 그림들을 실제로 보다니 신기했다. 클림트 키스 작품은 좀 특별하게 전시되어있는데 금박에 빛이 반사 돼서 그런지 꼭 그림 뒤쪽에서 빛을 쏘는 듯이 보였다. 클림트 키스 작품 앞에서 한 20분 정도 있다가 궁전을 나왔다.저녁밥은 유랑에서 립먹으로 가는 모임이 있길래 함께하기로 했다. 약속 시간까지 꽤 시간이 남아서 숙소에 들러 점퍼로 갈아입고 배터리도 충전하고 Stephansplatz역으로 향했다. 동행은 나포함 4명. 다 같이 립스오브비엔나에 갔으나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 근방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중 나이가 좀 있었던 분께서 젊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 한 끼 하려고 나왔다며 저녁을 사주신다고 했다. 그분 덕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서로 여러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식사만 하고, 오르간연주가 있는 성 베드로 성당으로 향했다.아침에 민박집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성 베드로 성당 내부는 작지만 정말 화려했다. 물론 장식들이 화려했다는 이야기!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뒤에 서서 오르간 연주를 듣게 되었지만 생전 처음으로 오르간 연주를 라이브로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 오르간 연주를 듣다가 룸메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문득 지금 생각해보니 빈은 그냥 그렇다라는 후배말이 와 닿는다. 비슷비슷한 건축물을 봐서 그런건지 첫 유럽여행 시작했을 때보다 새롭다라는 생각이 덜드는 것 같다.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_-빈 음악의 도시 빈,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투어
" 오늘 일정은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투어! -2015.12.28"
쇤부른 궁전
쇤부른 궁전 Grand Tour 성인 요금 : 15.90유로 40개의 방 관람 가능.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별궁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다. 피셔 폰 에를라흐가 베르사유 궁전을 능가하는 바로크양식의 궁전을 계획했으나 재정난으로 인해 축소 완궁하였다. 그 후 마리아 테레지아가 로코코 양식으로 궁전 내부를 다듬었고, 총 1440실의 대궁전을 완성했다.* 외형적인 분위기가 베르사유 궁전과 흡사하므로, 베르사유궁전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경우 가보면 좋을 궁전이다.▶ 쇤부른 궁전 입구
▶ 쇤부른 궁전. 궁전 앞에는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있다.
▶ 미라벨 정원과 비슷한 정원의 모습!
▶ 언덕 위에 보이는 건축물이 글로리에테이다.
▶ 쇤부른 궁전 입장!
▶ Grand Tour티켓. 입장 가능 시간이 찍혀있으며, 5분전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 관람 후 먹은 수프. 카레 맛이 나는 "오늘의 수프" 가격은 6유로.
▶ 요 앞의 나무처럼 독특한 모양[?]의 나무를 자주 볼 수 있다.
▶ 언덕에 올라가서 찍은 쇤부른 궁전 전경과 정원.
▶ 글로리에테
▶ 글로리에테에서 바라본 쇤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는 길▶ 국립 오페라 하우스
▶ 트램내부. 요즘 신식 트램이 많긴 하지만, 필자는 이런 트램이 좋다. 기둥 앞에는 펀칭기계가 있으니 꼭 펀칭하고 탑승 하도록 한다.
벨베데레 궁전
▶ 벨베데레 궁전 입구 옆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다.
▶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벨베데레 하궁이다.
▶ 벨베데레 상궁.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볼 수 있다.
▶ 동행과 먹은 오스트리아 맥주
▶ 굴라쉬 수프
▶ 립과 소시지
▶ 슈테판 대성당.
▶ 성 베드로 성당. 외관은 작지만 내부는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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